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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교 오피스텔 비교 내게 맞는 방 구하기

광교라이프/내집마련

by 09엣지 2020. 6. 10.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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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를 시작하고 처음 쓰는 글!

솔직하고 자유롭게 내 생각을 적는 공감으로 활용할 생각이다

이곳을 찾아와준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힘들게 방구했던 경험을 토대로 첫글로

광교 오피스텔 들을 비교해서 장단점을 써보려고 한다

 

대학시절부터 기숙사에 살았고

회사 기숙사도 살았었던터라 혼자살이는 어느정도 익숙했다

하지만 첫 원룸을 구하고나서 관리가 안되는 무자비한 곰팡이와

건물 노후로 인한 누수 등을 경험하고나니 원룸, 특히 오래된 곳은

이제 쳐다도 보기 싫어진 수준이어서 깔끔하고 깨끗하면서

수납이 많은! (강조) 오피스텔로의 이사를 결심했다

 

요새는 판교나 강남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도 신도시라 동네가

깨끗하고 조용해서 살기좋은 광교~광교 중앙역 근처의 오피스텔에

사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신분당선 요금은 광교~정자/정자~강남 구간을

이용할때 요금이 부과되니까 시간이 조금 더 걸릴뿐 광교살이가

교통비 측면에서 큰 차이는 안나므로 나쁘지 않다는게 필자의 생각!

 

거두절미하고 광교 오피스텔 비교 전에 

가장 중요한 자본부터 미리 이야기하고 시작하자면

보증금 1000만원/월세 55만원 이하의 7~8평 원룸을 구하고자 했다

사실 이정도 금액이면 광교중앙역 오피스텔 중 왠만한 곳은

갈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된다

보통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55인 것 같다 (원룸 7~8평 기준)

(이 금액 이상이면 당연히 더 좋은 방들도 많다!)

중점적으로 방을 볼때 확인했던 점은 수납공간이 충분한지,

관리비, 곰팡이 여부(심각하게 중요했음), 깨끗한지 (노후에 질림),

해가 잘 드는지,이전 세입자(방을 보면서 이전 세입자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됐다)

정도였던 것 같다

 

자꾸 말이 길어지지만 이 글을 검색했다면 광교나 신분당선 라인

근처로 이사할 일이 있는 분들일거라고 생각이 된다

필자도 처음에 광교 오피스텔 비교를 위해서 검색도 많이하고

실제로 발로 뛰어다니기도 했는데 결론적으로는 매물이

많이 나오는 시기에 발품을 많이 팔아야 좋은 방을 구할 수 있는 것 같다

 

다 둘러본건 아니지만 내가 본 광교 오피스텔 비교해서 장단점을 적어보려고 한다

총 7개 정도는 본 것 같은데,

방을 볼때는 여러가지를 신경써야하겠지만 포기할 수 없는건

충분한 수납공간과 곰팡이 여부였다

아무래도 본가에서 나와산지 오래되었다보니 어느새 짐이 늘어서 왠만한

수납장으로는 짐이 케어가 되지않았다

아무튼 개인적인 주관이 담긴 글임을 밝히며 참고만 하길 바란다


광교 오피스텔 비교

1. 월드스퀘어

7평이 안되는 작은 사이즈의 방 평수가 단점이었지만 들어가자마자

여자들의 워너비 방이 있다면 이런곳이 아닐까 라고 생각했었다

하얀색 인테리어에 붙박이도 많았고 대리석 바닥에 깔끔함 그자체였기때문이다

거기다 대박인건 월세가 45 였다는 사실. 물론 이런 저렴한 방은 자주 나오는 것 같지는 않다

보통은 50~55 인 것 같다

보자마자 혹할만큼 괜찮아서 당장이라도 이사가고싶었지만 짐이 많은 내게는 6평대는 작아도 너무작은 크기

다만 20대 초반 학생이 구하거나 짐이 적은 사람에게는 추천하고 싶다

개인적으로 동생이 근처에 산다면 무조건 잡아주고싶은 방임 월세, 깨끗함, 디자인 다 대박!!

근데 나중에 가보니 1층에 순대국집을 비롯해서 식당이 있던데 같은 건물에 식당이 있으면 벌레가 잘꼬인다고 알고는데.. 확실은 아님

 

2. 서희

방이 넓다는 장점과 함께 수납공간이 정말 넉넉했다

하지만 길게 생긴 방 구조때문에 큰 면적에 비해 활용성은 떨어지는편.

아일랜드 식탁이 있어서 요리하기는 좋아보였다

광교중앙역은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 회식이 많을 것 같지만

사실 판교나 강남과는 차원이 다른 고요함이 공존하는 곳이었고

실제로 빈건물들도 상당히 많다

하지만 광교 중앙역에서 유일하게 활발한 거리가 바로 서희쪽!

그렇다보니 밤에 시끄러움은 어느정도 감수해야할 부분이자 단점이다

거기다 월세도 55라서 가격적으로도 메리트가 크게 없었다

2층에 갈비고기집이 있어서 창문을 열어두었을때 냄새도 많이 들어오는 듯 했는데

이건 층수에따라 케바케일수도 있고, 신경을 크게 쓰지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3. 경동해피리움

광교 오피스텔 중 여자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었으나 크게 공감은 못했다

건물 자체는 7평보다 조금커서 크기는 괜찮고 책상도 옵션이었다

다만 이전 세입자가 엄청난 흡연자라서 방에 들어서자마자 쩐내가 진동했던 기억이..

매물을 실제로 확인하고 입주해야하는 이유가 이런게 아닐까

붙박이도 있고 구조는 나쁘지않았으나 잘 보지않고 후다닥 나와서

사실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옵션이 괜찮아서 방자체는 나쁘지않았던 것 같다ㅠ

4. 하이니티

관리비를 포함해서 70만원대 정도를 생각한다면 괜찮은 곳

남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라고 한다

월세는 55 정도인데 관리비가 평균 15정도 나온다고해서 살짝

압박이 있을 순 있지만 넓고 깨끗한데다 수납공간도 넉넉하고

아일랜드 식탁까지 갖추어서 생활하기 편해보였다

길쭉하고 좁은 모양이 아니라 넓은 직사각형 모양이라서

공간활용도도 좋았는데 단점이라고하면 주변에 고층건물이

많아서 해가 잘 들진 않는 것 같았다

하지만 방마다 다른 것 같고 주변에 빨래방도 많으니 괜찮을지도..

5. 이루리타워

하이니티와 비슷한 느낌인데 좀더 앤틱한 느낌이고

1.5룸으로 더 넓은 곳이었다

다만 사업자용으로 등록할 수 있는 전입신고가 안되서그런지

10평이 넘는 사이즈인데요 1000/45 인가 올라온적도 있었다

애초에 매물이 많은 편이 아니라서 특이매물일 가능성도 있다

6. 에듀하임

깨끗하고 깔끔한 오피스텔의 대명사가 아닐까 싶다

아파트 단지처럼 되어있어서 쾌적함이 느껴졌다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있고 건물들끼리 겹쳐있는게 별로 없어서

창문을 열면 해도 잘 들어오는 편이고 뷰도 괜찮은 곳

세대수가 많다보니 오피스텔중에서는 관리비가 싼 장점이

있었는데 단점은 단체인터넷이 없다보니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가입해야 하므로 인터넷이 필요한 경우 관리비가 싼 장점이 상쇄된다

인터넷+TV 까지 하면 대략 1달에 4만원 정도 추가로 들어가는 셈

7. 코아루

월세가 40후반~50 정도로 비교적 저렴하다는게 장점

방 크기는 에듀하임과 비슷한 7평대 였는데 수납공간이 최고였다

붙박이의 향연에 잔짐이 많은 사람이 살기 좋을 듯 했고

아일랜드 식탁도 있어서 아기자기하게 살기 좋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방에 따라서 건물뷰인 경우가 많아서 해가 잘 들어올지는 미지수

게다가 바로 앞이 고속도로를 방불케하는 8차선이라서 조금 차소리로

시끄러울 것 같았다

이밖에 1000/60, 500/60 하는 방들도 여러곳 봤었는데

월세가 올라간 것에 비해 딱히 이렇다 할 장점이 없었다

개인마다 취향차이가 있겠지만 붙박이는 다들 잘되있어서

내가보기엔 거기서 거기같은 느낌도 있었고..?

다 비슷하다보니 나중엔 해잘들고 싸면 최고인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그런데 광교중앙역 자체가 말했듯이 회사가 많아서 직장인이 많아서

월세가 가격이 좀 있어도 괜찮은 매물 찾기가 힘듬..

한창 구할때 나와있던 광교 오피스텔 매물이 2주뒤에 보니까

싹다 없어빠지고 없었다;;

게다가 바로 옆에 아주대와 경기대도 있어서

방 구하기가 의외로 쉽지 않은 동네

그렇다보니 입주 1~2달전부터 꾸준히 어플을 체크하면서

괜찮은집 나오면 전화해보는게 좋지 싶다

최근엔 코로나19로 인해서 좀 괜찮은 방들이

나온다고하니 지금이 찬스일지도??

 

 

혼자 살면서 좁지 않고 적당히 쾌적함을 원한다면

광교 오피스텔들이 괜찮은 것 같다

방을 구하면서 느낀점은 생각보다 호갱잡으려는

부동산도 많고, 방을 심각하게 더럽게쓰는

세입자도 많다는 것

한때는 월세받는 건물주의 삶을 동경했지만

이렇게보니 집주인도 녹록지 않겠다는 생각도 들고...

아무튼 결코 쉽지않은 내집마련을위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며..

광교 오피스텔 비교 글을 마치려고 한다